특별 시민 (2017) 영화 리뷰

특별 시민 (2017): 권력의 민낯을 까발린 묵직한 한 방

정치, 흥미진진한 드라마를 넘어 우리의 삶을 관통하는 현실

정치,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주제이지만,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영화 '특별 시민'은 이러한 정치를 흥미진진한 드라마로 풀어내면서 동시에 우리 사회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줄거리: 돈과 권력의 암투,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변호사 출신의 젊은 정치인 변종구(최민식)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현직 시장 심혁수(곽도원)와 치열한 경쟁을 벌입니다. 변종구는 정의롭고 청렴한 이미지를 앞세워 시민들의 지지를 얻지만, 심혁수는 돈과 권력을 이용하여 온갖 비리를 저지르며 변종구를 압박합니다. 두 사람의 치열한 대결 속에서 서울 시민들의 표심은 요동치고,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벌어지면서 선거는 점점 더 혼란스러워집니다.

인물 심층 분석:

• 변종구 (최민식): 정의롭고 강직한 성품의 변호사 출신 정치인. 시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하지만, 거대한 권력 앞에서 고뇌하고 번민합니다. 최민식 배우는 변종구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습니다.
• 심혁수 (곽도원): 막대한 자금력과 권력을 가진 현직 시장. 승리를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인물입니다. 곽도원 배우는 악랄하고 비열한 심혁수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 서유진 (심은경): 변종구의 선거 캠프에서 활약하는 젊은 여성. 열정과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변종구를 돕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고뇌합니다. 심은경 배우는 서유진의 성장 과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주인공의 역할과 배우들의 해석

최민식 배우는 변종구 역을 통해 정치인의 고뇌와 갈등을 탁월하게 표현했습니다.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욕망과 정의로운 가치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는 변종구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곽도원 배우는 악역 심혁수 역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그의 연기는 영화에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심은경 배우는 젊은 정치인 서유진 역을 통해 풋풋하면서도 당찬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개인적인 감상평

'특별 시민'은 단순한 정치 영화를 넘어, 우리 사회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권력을 둘러싼 인간의 욕망과 탐욕, 그리고 정의와 부정의의 대립을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배우의 열연은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흥미로운 스토리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하게 만듭니다. 정치에 대한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이며,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정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결론: 묵직한 메시지를 담은 수작, '특별 시민'

'특별 시민'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묵직한 메시지까지 갖춘 수작입니다. 정치에 대한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이며,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정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