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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기술 (2025) 드라마 리뷰

by Dohun Kim 202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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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JTBC 드라마 ‘협상의 기술’ 리뷰 – M&A 전쟁 속 인간의 욕망을 꿰뚫다

협상의 기술

🎬 협상은 기술일까, 본능일까?

우리는 일상 속에서 수많은 협상을 합니다.

커피를 누가 살지, 회의에서 어떤 안건을 밀지, 혹은 인생의 중요한 선택 앞에서 타협할 것인지.

JTBC 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그런 협상의 본질을 **기업 인수합병(M&A)**이라는 냉혹한 세계를 통해 풀어냅니다.

2025년 3월부터 4월까지 방영된 이 작품은 **비즈니스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 드라마 기본 정보

  • 방송사: JTBC
  • 방영 기간: 2025년 3월 8일 ~ 4월 13일
  • 총 편수: 12부작
  • 연출: 안판석
  • 극본: 이승영
  • 출연: 이제훈, 김대명, 성동일, 장현성, 오만석 외
  • 장르: 오피스, 심리전, 복수, 정치
  • OTT: 티빙, 디즈니+, Viu (일부 지역) 

🧩 줄거리 요약: 협상 테이블 위의 전쟁

‘협상의 기술’은 부채 11조 원에 허덕이는 대기업 ‘산인그룹’의 M&A팀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주인공 윤주노(이제훈)는 전설적인 협상가로, 형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며 기업을 살리고 복수를 완성하려는 이중의 목표를 지닌 인물입니다.

그는 팀원들과 함께 망한 게임회사 인수, 일본 기업과의 협상, 골프장 매각, 주가 조작 스캔들 등 숨 돌릴 틈 없는 협상 전쟁을 치르며, 결국 형의 죽음에 얽힌 배후와 산인그룹 내부의 배신자들을 밝혀냅니다.

🎭 인물 분석 및 배우들의 해석

▷ 윤주노 (이제훈) – 냉철한 협상가의 이면

이제훈은 백발 스타일의 윤주노를 통해 냉정함과 인간적인 고뇌를 동시에 표현했습니다.

그는 협상 테이블에서는 누구보다 날카롭지만, 형의 죽음 앞에서는 복수와 정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 오순영 (김대명) – 법과 감정 사이의 줄타기

M&A팀의 변호사로, 법적 논리와 인간적인 감정을 오가는 캐릭터입니다.

김대명 특유의 유쾌함과 진중함이 공존하며, 윤주노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이자 때로는 브레이크 역할을 합니다.

▷ 하태수 (장현성) – 악역의 정석 산인그룹

전략기획실장으로, 주가 조작과 형의 죽음에 깊이 연루된 인물입니다.

장현성은 냉소적이고 계산적인 악역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 송재식 (성동일) – 회장의 이중성

산인그룹 회장으로, 겉으로는 든든한 후원자지만 속내는 알 수 없는 인물입니다.

마지막 쿠키 영상에서 숨겨진 아들의 존재가 드러나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 회차별 전개와 시청률 흐름

회차별 전개와 시청률 흐름

4화부터 본격적인 몰입감이 폭발하며, 결말부에서는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했습니다

💬 개인적인 감상평: 협상은 결국 사람의 이야기

‘협상의 기술’은 단순한 비즈니스 드라마가 아닙니다.

협상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인간의 욕망, 배신, 신뢰, 복수를 그려낸 심리극입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장면은

윤주노가 징계위원회라는 협상 테이블에서 하태수를 몰아붙이는 장면.

그 순간은 단순한 승부가 아니라,

정의와 진실을 위한 마지막 협상처럼 느껴졌습니다.

또한, 쿠키 영상에서 하태수가 사모펀드 이사로 재등장하며 “이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남긴 것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습니다.

📺 다시 보기 정보

  • 티빙: 전 회차 + 메이킹 영상, 배우 인터뷰
  • 디즈니+: 전 회차 스트리밍
  • Viu: 일부 해외 지역 서비스 

✅ 결론: ‘협상의 기술’, 협상보다 더 치열한 인간의 이야기

2025년 JTBC 드라마 ‘협상의 기술’M&A라는 생소한 소재를 대중적으로 풀어낸 수작입니다.

이제훈, 김대명, 장현성 등 배우들의 열연과 안판석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이 어우러져 비즈니스 드라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협상은 기술이지만, 그 안에는 사람의 감정과 선택이 녹아 있습니다.

그 점에서 이 드라마는 단순한 전략극이 아닌, 인간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