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가장 헷갈리는 버스 타는 법

호주에서 가장 헷갈리는 버스 타는 법 - 완벽 가이드

이미지 출처: 교민 잡지 호주

호주에 처음 와서 버스를 타려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헷갈리기 마련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와는 다른 교통 시스템과 복잡한 노선 때문에 혼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 호주에 왔을 때, 버스를 잘못 타서 엉뚱한 곳으로 간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호주에서 버스를 탈 때 꼭 알아야 할 필수 체크사항과 함께 헷갈리지 않고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호주 버스 시스템 이해하기

호주의 대중교통 시스템 개요

호주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의 주에서 버스, 트램, 기차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됩니다. 각 주마다 고유의 교통카드가 있으며, 이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드니에서는 Opal 카드, 멜버른에서는 Myki 카드를 사용합니다.

교통카드 사용법

교통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카드를 구입하고 충전해야 합니다. 주요 기차역, 편의점, 또는 온라인을 통해 충전할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탈 때는 카드 리더기에 카드를 태그 온(Tag on)하고, 내릴 때는 태그 오프(Tag off)하여 요금이 정확히 계산되도록 합니다.

버스 탈 때 필수 체크사항

어느 방면인지 확인

호주에서는 같은 위치에서 같은 번호의 버스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버스를 탈 때 반드시 어느 방면으로 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방면 확인은 플랫폼 표지판 아래에 적혀 있으며, 구글맵이나 교통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플랫폼 표지판 확인: 버스 플랫폼에는 각 방면으로 가는 버스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목적지와 일치하는지 꼭 확인하세요.
• 구글맵 사용: 구글맵을 통해 버스 노선과 방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가장 적합한 버스 노선과 시간표를 제공해 줍니다.
• 교통앱 사용: 멜버른에서는 PTV 앱, 시드니에서는 TripView 앱을 사용하여 실시간 버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호주버스에서는 한국과 달리 알림음이 없습니다. 그래서, 초행길이면 헷갈려서 다른 곳에서 내릴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저의 경험입니다.)

버스 시간표 확인

호주의 버스는 시간표에 따라 운행되므로, 출발 전에 반드시 시간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운행 시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PTV 앱: 멜버른에서 주로 사용되는 PTV 앱은 실시간 버스 도착 시간을 제공하며, 경로 검색 기능도 있습니다.
• TripView 앱 : 시드니에서 주로 사용되는 TripView 앱은 다양한 교통수단의 시간표와 경로를 제공하여 편리합니다.

정류장 위치 확인

호주의 버스 정류장은 한국과 달리 눈에 잘 띄지 않을 수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도착할 때까지 주위를 잘 살펴야 합니다. 구글맵이나 교통앱을 통해 정류장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목적지 알리기

호주에서는 버스가 모든 정류장에서 정차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릴 정류장에서 하차 버튼을 눌러 버스 기사에게 목적지를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차 버튼은 버스 내부 여러 곳에 위치해 있으니 미리 찾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호주에서 버스를 타는 것이 처음에는 헷갈릴 수 있지만, 위의 체크사항들을 숙지하면 훨씬 수월해집니다. 방면 확인, 시간표 확인, 정류장 위치 확인, 목적지 알리기 등 기본적인 사항만 잘 지키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주의 아름다운 도시들을 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여행해 보세요!